2025년 3월 23일, 사순대재 제3주일 겸 십자가 경배 주일을 맞아, 서울 그리스도 부활 성당에서 성찬예배가 거행되었습니다.

이번 예배에는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대외교회관계국장인 볼로콜람스크의 안토니 관구장주교와, 동남아시아 총대주교대리인 싱가포르·동남아시아의 세르기 관구장주교, 그리고 테오판 대한대주교의 공동 집전으로 이루어졌습니다.

이 예배에서 유베날리 마루쉬차크 수도사제, 니콜라이 바신 사제, 바울로 최지윤 수도사제, 넥타리오스 임찬 수도보제가 주교들과 함께 공동봉직하였습니다.

성찬예배 후, 테오판 대주교께서는 주교님들께 대한교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 및 공동 집전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으며, 이에 대한 답례로 안토니 관구장주교께서는 대한교구의 발전을 기원하며 서울 그리스도 부활 성당에 제단 십자가를 선물로 전달하였으며, 이어서 거룩한 성 십자가에 대해 설교하셨습니다.

예배 후에는 그리스도 부활 성당 신자들과 함께하는 다과가 이어졌으며, 주교들께서는 이 자리에서 교우들과 직접 교류하며 영적인 기쁨을 나누었습니다.

대한정교회 공식보도